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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22년 한 해 마무리, 어떤 사건 사고가 있었을까?

등록일 2022년11월21일 14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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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트러치 전혜지 디자이너>”

벌써 2022년이 한 달 남았다. 2022년 한 해, 어떤 사건 사고가 있었을까?

 

트러치에서 선정한 2022년 10대 뉴스를 살펴보자

 

1.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을 선언한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사건이다. 21세기 유럽 대륙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전면전 전투다. 대규모 전면전 성격을 띠는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말도 안 되는 태도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9월 21일 국가 동원령을 발동하고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소련 시절이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그로인해 러시아의 젊은 남성들이 러시아를 떠나는 사태까지 일어났었다.

 

2. LUNA 대폭락 사태

2022년 5월에 발생한 사태로 개발자 권도형과 신현성이 설립한 테라폼랩스에서 발행한 암호화폐 테라SD(UST)와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코인인 루나(LUNA)가 대폭락한 사건이다.

 

루나의 첫 시가 총액은 5위 이내에 개당 10만 원에 달하는 메이저 코인이 한순간에 개당 1원도 안 되는 종이 쪼가리 수준까지 붕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려 바이낸스 기준 시총 9위, 업비트 기준 시총 4위였던 초대형 코인이 폭락하자 그 여파로 디파이(DeFi)플렛폼 ‘셀시우스’가 파산하고 미국의 13조 원대 대형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즈개피탈’이 파산했다.

 

현재 가장 무게가 가는 원으로는 운영진들이 처음부터 계획한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주장한다. 계획된 사기라고 보는 근거는, 테라를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달러에 연동시켜 놓고서도 일반 시중은행 금리를 아득히 뛰어넘는 20%의 예치금리를 제공했으며, 이를 떠받칠 수단은 현실적으로 신규 테라 발행 시 이를 구입하는 사람(즉, 후발 투자자)이 전적으로 떠받드는 구조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재 검찰은 권도형 대표와 신현성 대표를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 세계 원숭이 두창 확산 사태

2022년 5월 6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인간 원숭이 두창(MPXV)확산’ 사태다. 원숭이 두창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간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병이다.

 

‘인간 원숭이 두창’ 집단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3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800여 종의 설치류 등 소동물에서 묻어온 바이러스가 모종의 경로를 통해 미국에 서식하는 프레리도그에 전염되었고, 인간이 이들을 반려동물로 키우면서 미국에서도 47명의 감염자가 나온 적이 있다.

 

치명률은 3.6~10.6%에 이르며 잠복기는 평균 6~13일이고 5~21일까지의 경우도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11월 17일 기준 3번째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4. 전 세계 물가 폭등

2022년 전 세계적으로 모든 물가가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분기 만에 회복세를 보인 팬데믹 사태와 대조되게 과도했던 미 연준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미국 정부의 복지수당 지출로 야기된 코로나 버블 현상이었다.

 

2020년 초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봉쇄에 들어갔다. 학교는 대면수업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직장은 회사가 아닌 인터넷 속으로 출근하게 되면서 전 세계 경제 전반이 가동을 멈추게 되자 주식시장 또한 급속도로 무너져내렸다. 코스피는 20일만에 -21.04% 나 떨어졌고 다우존스 또한 한 달 만에 -20.30% 만큼 급락했다.

 

거기에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오히려 심화되어 가는미국-중국 무역 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보호무역, 자국우선주의 경향 심화. 이에 따라 가속화되는 정치의 양극화.

 

전세계 제조업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봉쇄로 인해 심화된 공급망 병목과 제품의 수요생산 불균형.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장기화와 그에 따른 서방의 러시아 제재와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봉쇄, 우크라이나 수출 루트 차단 등으로 야기된 에너지, 원자재, 곡물 가격의 장기 폭등 등의 부가적 요인으로 전 세계 물가 폭등이 일어났다.

 

5. 일본 아베 신조 前 총리 피살 사건

2022년 7월 8일 11시 32분경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를 이틀 앞두고 후보 지원 유세하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야마가미 데스야에게 산탄총과 유사한 사제 총기로 암살당한 사건이다.

 

나라현 나라시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교차로 도로.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후보사토 게이를 지원 유세하는 아베 신조의 연설이 시작된 직후, 그가 바라보던 방향 뒤편에서 총성과 함께 흰 연기가 퍼졌고 그는 굉음에 놀랐는지 왼 주먹을 들고 있던 자세 그대로 몇 초간 경직되었다.

 

첫 번째 사격은 빗나갔지만, 어수선한 분위기에 그가 소리가 났던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찰나 이어진 2번째 사격에 결국 피격당했다.

 

6. 2022년 한미정상회담 국기에 대한 경례 논란

2022년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윤석열 대통령이 경례한 것에 대한 논란이다.

 

타국 국가나 국기에는 경례하지 않고 차렷 자세로 경의를 표하는 것이 통상적인 외교 관례다. 영미권에서는 'Chest Salute' 등으로 표현하는 가슴에 손을 얹는 동작은 군의 경례 동작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소속에 대한 충성의 표시로 통용된다. 의례 준칙에 있고 없고를 떠나 대한민국 국가의 수장인 윤 대통령이 왜 남의 나라 국가와 국기에 경례하는지 알 수가 없자는 지적이 나왔다.

 

7. 중부지방 집중호우 역대 최대 피해

2022년 8월 8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호우 피해가 극심했다. 이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일대에 하루 100~300mm 이상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 도로와 주택,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8일 오전에는 인천 치역에 폭우가 내려 운행 중인 차량이 침수되었고 오후 8시 전후로는 서울의 강남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내려 도로에서 차량 수백 대가 절반 이상 물에 잠겼다. 또한 지하철이 멈추거나 역이 침수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이재민은 570세대 723명이었다. 또한 사망자•실종자가 총 16명이 발생했다.

 

8. 평택 SPC 제빵공장 사망 사고

평택 SPC 제빵공장 사망 사고는 2022년 10월 15일 평택시에 있는 SPC 그룹의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소스 배합 기계에 몸이 끼어서 사망한 사건이다.

 

사건 당일 근무하던 직원의 앞치마부터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끼여 상반신까지 빨려 들어갔다. 소스 배합기는 뚜껑이 열리면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장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일주일 전에도 기간제 직원 손이 끼는 사고가 있었지만, 회사는 안전장치 설치는커녕 알아서 병원을 가라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공장에서는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37명이 소스 배합기에 끼이는 사고가 있었다. 끼임 사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끼임 사고 방지 장치인 인터로크도 설치하지 않았다. 이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SPC 측은 안정장치 설치 의무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SPC 태도에 국민은 SPC그룹의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31, 던킨도너츠 등의 상품을 사지 않는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9. 이태원 압사 참사

2022년 10월 2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서편의 좁은 골목에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 참사였다.

 

사고 당일 22시경 이태원 해밀톤호텔 서측 골목 저지대 중간의 18.24m 공간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나 행인끼리 서로 뒤엉켰다. 점차 밀집되는 상황에서 뒤쪽 인파에서 세 차례 정도 밀치자 사람들이 넘어져 ‘연쇄 깔림’으로 인해 일어난 피해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차들의 도로 상황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최초 신고 이후 40분 이상이 지난 23시가 돼서야 경찰의 도로 통제에 따라 구급차 진입이 가능해졌다.

 

이번 참사로 인해 15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남자 56명, 여자 102명의 대참사를 불러왔다.

 

10. 울릉도 공습경보

북한이 11월 2일 동•서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함해 24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울릉도 방향 공해상에 떨어졌다. 그로인해 경북 울릉군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우리 영역에서 북한의 도발에 따른 공습경보가 발령된 건 2016년 2월 ‘광명성 4호’ 인공위성 발사 이후 약 6년 만이다. 또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은 38번의 미사일을 쏴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이준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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