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우리가 겨울철 자주 찾는 과일인 귤에는 엄청난 효능들이 들어 있다. 사실 “이 작은 과일에 무슨 엄청난 효능이 있냐?”라고 질문들 하지만 귤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다양한 효능들을 가지고 있다. 귤에는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암, 성인병, 감기예방, 기억력 향상, 노화 방지 까지 다양한 효능이 들어있다.

귤의 효능 첫 번째. 겨울철 감기 예방

가을에서 부터 겨울 철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감염에 저항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세포의 항산화를 돕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비타민C가 대량 함유된 귤은 감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귤의 효능 두 번째. 변비 예방

귤 알맹이에 붙어 있는 하얀 실은 굴락 혹은 알베도라고 불리는 섬유질이며, 이 섬유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귤을 섭취할 때는 하얀 실을 제거하고 먹는 것 보다는 그대로 먹는 것이 변비 예방에 좋다.

귤의 효능 세 번째. 기억력 향상에 도움.

감귤을 먹으면 기억력 인지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제주대가 공동 진행한 동물실험 결과, 감귤 추출물을 투여한 쥐의 새로운 사물 인지능력이 약 50% 정도 향상됐고, 공간 인지능력도 약 28% 증가해 학습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귤 추출물을 투여하면 치매 등과 관련 있는 신경영양인자 단백질 (BNDF)의 발현이 증가해 기억력 장애 현상도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귤의 효능 네 번째. 항산화 성분 베타크립토잔틴 풍부

베타크립토잔틴은 오렌지색이나 붉은 색 등 화려하고 짙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혈청과 조직에 존재하며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에 도움을 준다.

베타크립토잔틴을 섭취하면 우리 몸에 비타민A가 프로 비타민 A로 활성화된다. 이 성분은 시력을 보호하고 백내장과 같은 다양한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베타크립토잔틴은 자유라키티칼을 중화시키고 염증을 제거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성장 발달과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준다.

좀 더 자세하게 베타크립토잔틴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성인병 예방.

베타크립토잔은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 손상과 변이를 방지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항산화제는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도 영향을 미쳐, 주름과 검버섯과 같은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항암효과.

베타크립토잔틴은 베타카로틴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해 자유 라디칼이 세포와 DNA를 훼손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크립토잔틴의 항암효과는, 항산화 제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세포가 암이 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페암과 결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베타크립토잔틴은 폐암 위험율 30%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 번째.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

베타크립토잔틴은 뼈 형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를 자극하고 뼈 흡수를 담당하는 파골세포를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베타크립토잔틴은 노화로 인한 뼈 변화를 방지하여 뼈 구조를 보존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골다공증 예방에 대한 효과가 있다.

일본 과수연구소에 진행한 연구를 보면 베타크립토잔틴이 관절에 대한 효능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폐경 후 여성 400여 명을 대상으로 귤을 매일 4개씩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귤을 매일 먹음으로써 혈중 베타크립토잔틴이 많아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골다공증의 위험이 92%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귤의 함유된 베타크립토잔는 100 그램당 3점2밀리그램으로 오렌지의 마흔다섯배 레몬의 160배에 달한다. 또한 이 성분은 귤의 알맹이보다 껍질에 무려 다섯 배나 많이 들어 있어 귤껍질을 잘 씻은 뒤 잘 말려 귤껍질 차를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