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국가인권위원회>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023년 고용 영역에서 나이를 이유로 한 노인차별 및 인권상황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인권위가 발간한 「노인인권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노인은 나이 제한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58.6%), 노인 친화적이거나 노인에게 적합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없는 것(48.1%)으로 드러났다.

이에 인권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고용영역에서 나이로 인한 노인차별의 실태파악 및 사례분석, 연령주의(Ageism)의 개념 정의 및 영향분석, 정년연장·폐지 관련 국내외 동향과 해외사례 조사, 관계부처와 노동계, 경영계 등 각계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나이에 근거한 노인차별 철폐와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용역 입찰은 2023년 3월 7일부터 인권위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으며, 제안서는 2023년 3월 23~24일 및 27일(평일 3일간 10:00~17:00)에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