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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AI로 만들어진 가족의 목소리...보이스피싱 신종 범죄 우려

등록일 2023년03월15일 15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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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메이저월드>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이스피싱에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에 사는 벤저민 파커(39)가 최근 부모님이 자신의 목소리로 속인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봤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커의 부모는 최근 어떤 이가 자신이 아들의 변호사라고 소개한 사람에게서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보이스피싱범은 아들이 교통사고로 미국인 외교관을 숨지게 한 뒤 수감 돼 있다고 말했다.

 

파커의 부모는 아들을 바꿔준다고 했고, 이후 아들과 비슷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아들의 목소리와 비슷한 목소리가 "사랑한다"고 말하며, 다음날 있을 법원 심리 전까지 2만1000캐나다 달러(약 2000만원)를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당시 파커의 부모는 통화 내용이 수상했으나 아들의 목소리가 똑같아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후 부모는 여러 은행에서 돈을 찾은 뒤 보이스피싱범에게 비트코인으로 돈을 보냈으나 이날 저녁 진짜 아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상대방의 목소리를 수집해 다른 문장의 말까지 위조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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