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려고 누우면 출출함이 밀려온다. 과자나 다른 것들을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아 과일 혹은 채소를 먹고 다시 잠자리에 든다.
대부분 사람은 자기 전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이 다른 것들을 먹는 것보다 속에 부담이 덜 가고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 한 잔 먹고 자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 소화기관은 우리가 잘 때 비로소 쉴 수 있게 된다. 그 때문에 대부분 의사는 “저녁은 되도록 가볍게 먹고 빨리 위를 비우는 것이 좋다”라고 이야기한다. 위 같은 경우 다음날까지 공복을 유지할 때 완벽한 쉼과 회복이 일어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 전 과일, 채소를 먹는 것도 건강에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첫 번째,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같은 십자화 채소 <출처_메이저월드>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첫 번째,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같은 십자화 채소
십자화 채소는 간 해독에도 좋고 칼슘 함량도 높아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설포라핀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암 환자에게도 좋은 채소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성분들이 많은 십자화 채소도 어떠한 경우에는 장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채소라는 것이다.
십자화 채소는 조직이 매우 단단하고 섬유질이 아주 많은 편이기 때문에 위에서는 소화가 잘되지 않는 대표적인 채소다. 우리 몸은 섬유질을 소화하지 못한다. 섬유질은 장으로 내려가서 장에 있는 미생물들에 의해 일부가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스가 발생하게 되어 속이 부글거리게 되고 더부룩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자기 전에 가스가 생기는 음식을 먹게 되면 자는 동안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다음 날 속이 더부룩할 수 있다. 또한 장이 예민한 사람, 과민대장 증후군이 있는 환자라면 밤새 속이 답답하고 심할 경우 복통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자기 전에는 십자화 채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두 번째, 매운 음식
아마 이 제목만 보면 “누가 자기 전 매운 음식을 먹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이 자기 전 매운 음식을 즐기곤 한다. 심지어 라면 스프도 우리 몸은 매운 음식으로 받아들인다.
매운 음식 같은 경우 몸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몸에 열을 내기도 한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자기 전에 먹게 되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에 닐센 교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코티졸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호르몬으로서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문제는 지나치게 매운 음식들을 먹게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혈중 농도가 높아져서 불면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밖에 매운맛은 자극적이기 때문에 속쓰림을 유발하여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세 번째, 탄산수 <출처_메이저월드>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세 번째, 탄산수
습관적으로 탄산수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다. 자기 전 탄산수를 마시게 되면 탄산가스가 복압을 높이게 되는 효과를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복압이 높아진 상태에서 눕게 되면 서 있을 때보다 식도 쪽으로 밀고 올라오려고 하는 압력이 더 커지게 되기 때문에 위와 식도를 밸브처럼 잡아주는 위의 괄약근이 점점 헐거워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탄산수를 마시지 않아도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아도 이미 괄약근이 약해져 틈을 타고 위산이 역류할 수 있다. 이것을 흔히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부른다. 한번 약해진 괄약근은 다시 조이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 전에는 탄산수를 포함해서 거품이 많은 탄산음료와 맥주 같은 식음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네 번째,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포화지방산과 설탕으로 만들어진 디저트입니다. 과도한 섭취나 식후 디저트로 드시는 것은 뇌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죽은 바이러스나 세포의 시체 등 여러 가지 병리적인 노폐물을 처리하는 기능의 림프를 탁하게 합니다. 그 밖에 암세포를 막아주는 면역 세포들의 활성도를 떨어뜨린다.
특히 림프의 기능을 탁하게 하다 보니 독소가 우리 몸속에 쌓이게 만들어지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온종일 머리를 많이 쓰는 만큼 뇌에도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된다. 뇌에서 생긴 대사 노폐물은 주로 잠자는 동안 림프관을 통해 배출된다. 그러나 림프액이 탁해지고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뇌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치매 같은 퇴행성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다섯 번째, 와인 같은 발효식품 <출처_메이저월드>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다섯 번째, 와인 같은 발효식품
와인은 포도를 발표시켜 만든 술이다. 그 발효 과정에서 타이로신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을 가지고 미생물에 의해서 새롭게 합성되는 물질이 바로 타라민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이다. 티라민은 교감 신경을 흥분시키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방출하기 때문에 뇌가 쉬지 못하고 활동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때 잠을 자면 숙면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티라민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여준다. 이런 상태에서 잠을 자면 다음 날 아침 혈관이 다시 팽창되면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기 전에는 와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 먹으면 안 좋은 음식으로 여섯 번째, 짠 음식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수분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몸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씻어낸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대⦁소변을 보는 것이 이러한 현상 때문이다. 이것을 해독 작용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자기 전 짠 음식을 먹으면 청수한 수분을 우리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저류 작용이 만들어진다. 그로 인해 눈과 얼굴이 붓게 되는 부종이 나타나게 되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혈액의 염도가 높아져서 혈관 안에도 많은 수분이 쌓이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날 때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 아무것도 안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야 내 몸속의 소화기관들과 장기들이 잘 쉴 수 있으며, 이러한 쉼이 있어야 우리 몸도 건강하게 작동될 수 있다. 그러니 자기 전 무언가를 먹는 습관은 빨리 버리는 것이 건강한 100세 시대를 보내는 지름길이다.